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 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을 이해하는 사람은..
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누군가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의 아픔을
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사랑이란,
서로를 아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해하는 것입니다.
- 정용철의 초록이야기 중에서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부가 그리운 사람 (0) | 2009.11.08 |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0) | 2009.11.07 |
여백이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0) | 2009.11.05 |
가장 아름다운 시간 (0) | 2009.11.04 |
사람은 보고 들은 대로 행한다 (0) | 2009.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