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친구, 차나 한잔하구려.
여보게나 친구
여기 차나 한 잔 하구려!
무슨 걱정이 그리
태산 같은가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인 것을
그렇게 걱정한다고 당장
해결 될 일이 아니 잖는가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남도
오십 보 백보거늘
태평세월 부귀영화도
잠깐 떴다 사라지는
무지개와
다를 바 없으니
쓸모없는 걱정일랑
내리는 빗줄기 불러
멀리 멀리 실어 보내게나!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세균덩어리 득실대는
희뿌연 욕심의 먼지 뒤집어 쓰고
왜 그리 헤매고 있는가,
이제 남김없이 훨훨 털어내고
나
아닌 남을 먼저 생각하고
삶의 참된 의미 되새기며
마음의 여유 찾아보세!
그러기 위해선
이 한잔의 차로
마음을 씻어내고
비워진 잔처럼 빈 마음으로 살아가세나!
【공명 강시원님의"생각 한줌,글 한줌 중에서"】

출처 : 여보게 친구 차나 한잔 하구려
글쓴이 : 공수래공수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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