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스크랩] 가진것 없지마는..

우리다운 2006. 9. 30. 00:58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처럼 쓰러지게 했을 때 
        날마다 걸려오던 전화 
        하나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 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길 
        마음의 분노를 내려놓고 돌아보면 
        누구도 원망할 사람 없다. 
        원망은 스스로를 상처내는 자해일 뿐 
        가진 것 없던 만큼 이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출처 : 가진것 없지마는..
        글쓴이 : 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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