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혜은이

우리다운 2008. 9. 11. 14:48

[포토엔]혜은이 어릴 적 깜찍한 쌩얼 미녀였다

뉴스엔 | 기사입력 2007.02.24 07:00



[뉴스엔 김국화 기자]
11년 만에 '강해야 돼'라는 타이틀곡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혜은이가 한때 심각한 우울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혜은이는 "어려운 집안 형편과 대들보 같은 존재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2003년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사기를 많이 당해 방송 활동에 전념할 수 없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보다는 일명'밤무대'인 업소에서 노래를 불렀고 행사에 주로 출연했다. 혜은이 자신 뿐만 아니라 남편인 탤런트 김동현도 사업이 잘 안돼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평소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됐던 어머니까지 2003년 1월에 세상을 뜨자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런 혜은이가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남편과 아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
평소 혜은이는 화를 잘 못내고 속으로 삭이기만 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었다. 기껏해야 들고 있던 휴지를 구겨 창 밖으로 던지며 스트레스를 풀 정도라고 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아무에게 말 못하고 울고 있으면 아들이 다가와 등을 토닥이며 위로해 줬다고 했다. 아들은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병원을 지날 때면 엄마 눈을 가려주는 세심함을 보여 혜은이를 감동시켰다. 아내에게 다정하기로 소문난 남편 김동현도 이 시기에 혜은이를 많이 위로해줬다는 것이다.

혜은이는 "가족의 사랑과 이번 앨범을 낼 수 있게 곡을 선물한 팬들의 사랑이 있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국화 ultrakk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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