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헤어짐은
인생을 이어주는 고리,
인생의 사슬이다.
부모와 자식으로 살아간다는 것도
역시 하나의 만남,
피할 수가 없는 만남이었다.
세상과 사람을 믿지 못해서
미움으로만 살았던
아버지의 낭비된 삶도
역시 흐르는 시간의 한토막이었다.
제대로 흐르지 못하던 흐름이었어도
그것은 흐르는 시간이었다.
가는 듯 가지 않고
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
인간의 삶,
그래도 세월이 시간처럼 흐르고 나면
과거가 아름다워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돌아가고 싶지 않는
어린 시절조차
소나기가 한줄기 뿌리고 난 다음의 여름
하늘처럼 맑게만 기억되는 까닭은?
그것은 인생이 십우도(十牛圖)에서처럼
때를 벗는 과정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안정효님의 "하늘에서의 명상" 중에서-
하늘의 태양이 유난히 빛나게 내리 비추며
하루를 찬란하게 빛내주는것을 느낍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그리운님들을 뵙고 와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고운마음 담아 오셨다 가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전하며 한분 한분
전하지 못한 인사 이곳을 통해 전해 올립니다.
기쁨을 다했고 정성을 다했다고 하지만
부족한점 많았고 소홀한점 많았을것입니다.
많은 이해 부탁드리며 함께 자리해주신 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루해가 빠르게 지나가듯이 어제일이 오늘처럼
또 하루의 시작속에 아침 태양을 맞이합니다.
행복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 가득한 시간들
이 주말속에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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