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스크랩] 속사정을 알수 없으니..

우리다운 2006. 6. 6. 09:51


요즈음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린다. 
모두가 우는 소리를 들었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다. 
무엇 때문에 밤이면 우는 것인지 울음 소리는 
어느 개구리부터 시작이 된 것 인지는 모르지만 
몹시도 울고 있으니까 따라서 운다. 
사람은 사람의 소리를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인간 이기에 매스컴에서 울고 웃고 하는 일련의 생활상을 볼 수 가 있지만 
그 실체에는 뉴스와 자신이 가진 성격과 지식의 수준으로 가늠할 뿐이다.
수많은 개구리의 울음소리는 들을 수는 있지만 
어느 개구리가 먼저 시작한 것인지 모른다는 이야기이며 
그것은 울음소리가 모두 같다는 뜻이고 함께 울부짖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면 사람이 울고 있다면 그 목소리와 그 사람을 안다면 
그의 우는 속사정은 유추해석이 가능하다. 
최소한 그 사람의 진실과 하고자 하는 목표를 어느 정도 어렴풋이 
짐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구리 우는 것 처럼 전체가 울고 있으면 그 실체를 찾아낼수가 없다.
그만큼 사람의 진실을 안다는 것이 힘이든다.
새로운 하루가 가고 또 다른 하루가 시작이 되면 
저마다 주어진 일과에 자신을 그 속으로 맡기며
희열을 느끼기도 하지만 후회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을 사랑한 석가와 예수는 해탈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미루어 짐작해 보건만 아는 것은 곧 모른다는 것이고 
모른다는 것이 거울처럼 선명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새롭다는 의미는 그 속사정을 모르는 것이다.
모른다는 것은 좋을 수가 있고 편함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알 수 없는 미래와 내일이 있을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내일은 좋은 것이다. 
새롭다는 것은 희망을 걸 수가 있다는 의미이며 
존재의 가치 기준이 엄청난 것이다. 
모두가 꿈을 꾸고 살고 있다.
꿈은 현실이 아니지만 
꿈을 꾸고 있는자 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울고 있는 개구리에게 돌을 던지면 모두가 조용하다. 
그러나 조금 지나면 다시 울고 있을 것이다. 
밤이 아무리 깊어만 가도 개구리는 운다. 
이제 여름이 와 있는 것인가? 
출처 : 속사정을 알수 없으니..
글쓴이 : 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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