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화 통역의 올바른 자세-수화를 배울때의 유의점
1. 수화를 배울때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수화는 언어이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배워야 한다.
음성언어는 대부분 문자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 없이도 혼자 독학을 할수 있다. 그러나 수화는 음성언어가 아닌 시각언어이다. 가끔 책만 가지고 혼자서 수화를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화는 책만 가지고서는 정확한 동작을 배울수 없다.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생님의 손동작을 보고 정확하게 따라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때문에 수화교실에 한번 참가 하면 결석하지 않아야 한다. 한번 결석하지 않은 학생이 한 두번 결석한 학생 보다 수화실력이 더 뛰어 날 수 있다. 정확한 수화 동작의 기초 위에서 농아인들에게 인정 받을수 있다.
2. 수화는 배울때 기존의 내가 알던 수화를 버려야 한다.
수화는 시각언어이다. 그래서 1+1=2다 처럼 명확하게 단정 지어지지 않는다. 수화 동작은 농아인들의 손을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 조금씩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초급반에서 배운 수화가 중급반에서 다르더라도 내가 배운 수화가 맞는 수화이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수화가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수화는 한 단어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에 모두 배워야 한다.
특히 농아인에게 자신의 수화가 맞다고 무조건 고집해서는 안된다. 농아인이 사용하는 수화에 내가 맞춰야 한다. 왜냐하면 수화는 어디까지나 농아인이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3. 스스로 농아인들을 찾아 다니며 배워라.
수화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농아인들과 많이 만나서 실전수화를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초, 중, 고급반 수화교실에서만 배우는 것이 한계가 있다. 그래서 농아인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고 내가 배운 수화를 검증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수화를 배울때 손동작 뿐만 아니라 표정도 함께 배워야 한다.
수화는 손 동작 뿐만 아니라 표정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짜다" "시다" "쓰다" 같은 수화인데 표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수화 한 단어로 표정만 달리해서 사용되어지는 수화도 많다.
5. 수화가 내것으로 소화될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배우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수화를 사용하는 농아인의 연령에 따라 또 지역에 따라 또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생겨나는 신생수화 등 끊임 없이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