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감염인의 이야기.
누군가 아실분은 아셨겟지요...
陪星用 이사람이 바로 저 유귀였습니다.
저 유귀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감염된거 맞고요.. 이제 오개월 다되 가네요..
오늘 새벽에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저보고 사과글 안올리면 자기가 글 올리겠다고
후회하지 말라고 말이죠...
아 감염된것도 잘못이고 다 그런가 봅니다..
인권활동 그만두고
싸우나 다니고 찜질방 다니면서 걸린거 맞고요..
뭘 더 이상 누굴 탓할까요..
제 자신이 잘못해서 걸린 것 인데요..
뭐부터 써야 될지 모르겟네요..
솔직히 이글 쓴거 는여..
그래요 그분이 먼저 글 쓴 다음에 반박 하고 형사 고발 해도 되겟지요...
우리나라 현행법상..
HIV 감염인인거 본인 동의 없이 밝힌다면 협박도 포합됩니다.
이건 형사 처벌이 가능 하니까요.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구치소 까지 다녀왔고.. 차마 그분 아이피 캡쳐 기록 다 추적 하면
나오겟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사람이 살면서 제일 힘든게.. 자유를 구속 당하는게 제일 힘들다는걸 알았으니까요..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에 단 한번 있는 그나마 비오는 날은 없죠..
30~1시간 가량의 운동장에서 잠시나마 돌아 다닐수 잇다는게
마음껏 햇볕을 쬘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집유 로 일단 나오고 그 뒤로 무죄가 되엇지만..
거기서 나올수 잇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줄 알았던 저로서는..
어쩌면 (감염인 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 사람이 저와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진 않더군요..
도대체 뭐부터 써야 될지 모르겟네요..
싸우나나 찜질방 그런데 다닌 사람은..
그런데서 걸린 사람은
인권운동이나 감연인 또는 에이즈 환자를 위한 인권 운동을 하면안되나요?
그분이 그러더군요..
나중에 내가 글 쓰고 나서
너로 인해서 걸린 사람들..
칼들고 쫒아오는 모습..
머 원망하는 모습.. 어찔 될지 보자고ㅜ요..
저에 대해서 다 까발리겠다고 하는데
멀 더이상 더 까바려야 하나요?
저요
그래요..요 몇일간..
채팅방에서 CVD 로 감염인방 만들어서
감염자 비감자 분들과.. 그리고 수없이 욕설 퍼 붙으시느 분들..
말도 안되는 질문 하시는 분들 한테도 다 대답해 주고 안내해 주고 그랫습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아 ..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구 나 하는 생각 도 들었고요..
혼자서 지내기 힘들었는데;;
이야기 하니까 그나마 참 맘이라도 편하고 그랫는데 말이죠..
그분...
그래요 저랑 갑이라고 햇죠..
그리고 먼저 친구 하고 싶다고 다가왔죠..
저 유귀 라는거 부인하면 부인 햇죠..
그래도 믿어서.. 인정햇죠..
그런데 돌아온 결과는 이건가요.. 아 감염인 이어서..
같은 감염인 이어서.. 믿었는데..
참 배신감 느끼네요..
친구라는게..
전 솔직히.. 님이 자신을 밝혀도 제가 누군지 모를꺼라고 해서
그이상 안 물어봤죠..
전 다 까발렷구요.. 그 결과가 이건가요?
같은 갑이면.. 저도 친구 많습니다.
아는 사람 많습니다.
님에 대해서 몇가지 더 물어보면 알수도 잇었겟죠.
안 물어본건 믿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돌아온게 이것 인가요?
아 이제 속 시원 하시겟군요..
님도 저한테 그렇게 말했죠..
신촌 X 에서도 봤다고
예 저 거기 다녔구요..
다른데도 다녓구요..
그런데 제가 님 걸리게 햇나요? 왜 그 화풀이를 저한테 하시나요?
저라고 그런 마음 없는줄 아십니까?
저도 저 걸리게 한 사람 분합니다..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이제 그런 맘 다 접고 그냥..
다시 .. 다시 살아 가려고 하는데
이젠 저한테 그것 마저도 허락 되지 않겟군요
님은 일년 이라더 넘으셧죠..
하긴 이 감염된거에서 기간이 무슨 소용 입니까?
하지만..
전 이제 다시금 혼자서 철저하게 더 혼자서 지내야 하겟군요..
님도 알다 시피 저 알만큼 다 압니다..
그런 제가 종로 바 이태원 어느 업소든 가겟습니까?
이제???
님이 원하시는게 저의 고립이었다면 님은 성공하셧네요..
네..
님은 님의 앤과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참 비참 합니다.
아니.. 이글 쓰기 전에 제가 여기서 쓴글들
다른분들이 저에 대해서 남겨 놓은 글들 쭉 봐씃빈다.
01년 부터 06년 까지 꽤 긴 시간을 있었더군요
그 사이 알게 모르게 참 많은 일에 발을 담구었고..
그랬더군요
이제 행복 하십니까?
매장 시키니까?
일반도 ? ㅋ 어떤 연엔 팬클럽도? 그리도.. 또 다른 사람들도?
매장 못 시키던 저를
이제 이렇게 완전히 매장 시켜 버리니까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그래여 저 감염되고 나서 몇번 갔습니다.
술김에..
하지만 깨고 나서 과연..
맘에; 들었을까요?
아 머리 짧아서 모자 쓰고 갔다고 하지만..
저 자신이 부끄러웟습니다.
팔리고 싶어서?
그러려면..
아예 좀더 적극적으로 다르게 잇겟쬬.
아 칼들고 쫒차 올거라구요
주소 깔게요
그래요 와서 칼들고 와서 죽이던 찢어 죽이던
마음대로 해 보라구요
차라리 지금 죽었으면 좋겟으니까요.
당신이 감염자 라면 같은 감염인 이라면 이런젓 할수 잇나요?
아 가짜 갔나요?
진짜루 와서 보심 되죠 과연 이런 인간이 있는 지 없는지
저희집 방 두개 입니다.
문 열자 마자 바로 첫번째 보이는 작은방에 저 있습니다.
조용히 누워있을테니 죽이세요.
님이 말한 그 사람들 데리고 와서 죽이라고요.
제발좀 죽여 주세요.
이젠 지치니까요..
뭔가 해보고 싶었고..
죽기 전에..
멋지게 살아보고 싶엇습니다.
감염인 인권 운동도 제 마음이 정리 되는데로 해보고 싶었고..
몬가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요
십자수 작품도 좀더 만들어서 저 죽기 전에 기증하고 죽고 싶었습니다
모르겟네요 이젠..
이젠 완전히 매장된 시점에서 제가 과연 멀 할수 잇나요
할수 없네요..
동정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이글보고 잇는 당신들 속에 담겨져 있는
감염인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은 다 저한테 쏟아 붙고 제발
다른 제 2 제 3의 저 같은 사람 안나오게 빌어주세요..
더 이상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다수가 아닌 소수일때..
그 소수 집단에서 조차 버려 진다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더이상 갈곳도.. 피할곳도 도망칠 곳도 없기에 말이죠..
그러면 그 버려진 소수자가 선택할 길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