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장애인의 의미
1.장애인의 의미
"장애"란 말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을
"정상인"과 대비하여 "장애인"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엔(UN)에서 정한 장애인 권리선언에서는 "장애인이라 함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관계없이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불완전으로 인하여 개인의 일상 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을 확보하는데
자기자신으로서는 완전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할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갖게 될 수 있으며, 건강한 상태를
장기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는 정상인들을 "일시적으로 유능한 사람(temporary able-bodies)"이라고 하며,
"제3의 장애인(third-party handicapped)"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합니다.
장애인이란 일반적으로는 사지절단·마비·농(귀머거리)·맹(소경)등과 같이 신체의 어떤 부분에
결함이 있거나 또는 정신지체에서와 같이 지능이 떨어지고 사회적응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러한 신체적 또는 지능적 결함은 치료·교육·훈련 등을 실시하면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장애인의 기준을 주로 신체적 또는 지적결함의 정도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으나,
근래에 와서는 오히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가정생활 및 사회생활의 불편 정도 등으로 장애인을 판정하고
구분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능력은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으며, 장애인도 우리와 같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장애인구의 발생과 현황
정부의 공식 통계인 장애인실태 조사보고(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 출현율은 인구 천명당 22.1명 꼴이 되며, 우리나라 인구를 43,268,000명으로 간주할 때
전국의 장애인수는 약 956,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중 지체장애의 출현율은 12.67명, 전체장애의 약 57%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순서이며
정신지체의 출현율이 제일 낮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 장애발생 원인을 시기적으로 구분하여 보면, 출생전 원인이 4%이고, 출생시 원인이 3%이었으며,
출생후 원인이 9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장애와 정신지체인 경우에는 여타 장애인들에 비해 출생전 및 출생시의 원인이 높으며,
특히 정신지체의 경우는 45%나 되어 지체장애(5%)와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출생전 또는 출생시 원인으로 발생한 장애는 뇌성마비, 정신지체등 그 장애가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태어난 직후부터 전문적인 보살핌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출현율은 비록 낮지만 이들을 재활시키는데 투자해야 할 시간과 경제적 부담은 매우 크기 때문에
출산전 및 출산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3. 장애의 유형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복지법의 규정에 따라 장애인을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그리고 정신지체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체장애란 뇌성마비, 소아마비, 척수손상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은 각종 마비 그리고 사지의 절단, 관절강직,
변형 등으로 사지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시각장애란 시력감퇴나 시야가 좁아져서 보는데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시력이 약해진 약시와 앞을 볼 수 없는 맹으로 구분합니다.
청각장애란 듣는데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통 소리는 듣기가 어려운 난청으로부터 전혀 들을 수 없는 농이 있습니다.
언어장애는 타인의 말을 알아 듣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지장이 있어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의사소통에는 먼저 듣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해야하므로 어린 아이에 있어서는 흔히
지능이 떨어지거나 청각장애가 있을 때 언어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정신지체란 지적능력(지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지능지수"에 의해 판정합니다.
과거에는 "정신박약"이라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어린 아이의 경우 "지진아"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에 많이 나타나고 있는 행동장애(정서장애, 자폐증,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포함),
학습장애 등도 새롭게 분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