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사우나에서 에이즈 감염자을 만나다..

우리다운 2006. 8. 9. 07:07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 소도시로 생활을 옮겨는데..개뿔이나 길도 모르고 아는이도 없고..허우적 거리다 ..결국 아파트를 분양 받을 형편이 안되서,,한 두달을 남겨 두고 ..다른곳으로 이주를 해야할 입장이라..

 

안그래도 지쳐있는데..방을 구하려 여기저기 다니느라 몸이 많이 힘들어 있엇다..

 

지방이라 차도 일찍 끊기고 해서 마땅히 잘곳이 없으면..피시방의자에서 움크리고 자곤 했엇는데..너무 피곤하여..그곳 피시방 사장인지 종업원인지 근처 사우나 없냐고 물어 일러준대로 찾아 갔다..

 

내가 자주 다니던 시설좋은 그런 사우나는 아니였지만..일단 상관없이 잠시나마 몸을 쉴수 있었다.

 

그곳엘 새벽3시가 넘은 시간쯤에 들어간 것 갔는데 손님이 거의 없었고 수면실 역시 널찍하니 잠을 청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잠깐 눈을 붙인 사이,,좀 답답하게 느껴져,,눈을 떠보니..양 옆에서 사람이 누워 있었고,,한놈은 아주 노골 적으로,,내 몸을 터치하고 있엇다..

 

내가 별 반응를 보이지 않자..다른 이들에게 까지 찝적 대고 다시 ㄴ ㅐ옆에 누워다..

 

처음부터 느껴던 건 아니지만 ,,내 예상이 맞다면 이놈은 분명 에이즈 감염자일 것이라고 생각를 했다.

 

사실관계를 만들어 놓았고,, 이놈이 나를 미행해  온것인지 확인 하려 했지만 말려들지 않았다,

 

그곳이 동성애자들이 모인 장소 였는지 낮시간을 이용해,,확인차 그 곳에 다시 들렸을때..또다시 그놈을 만날수 잇엇다..(난중에 알아 보니까 그 지역엔 동성애자 모이는 사우나는 없었음)

 

이번엔 더 친절하게 대하면서 밖으로 유인 하여..그놈 집까지 방문 하게 되었는데..감염자 라는 사실을 확인 할 만한 그 어떤 것들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감염사실을 흘리길래 이때다 싶어 계속 친절하게 추궁해 보았다..역시 예상대로 에이즈 감염자 였지만..사는 꼬라지가 장난 아니게..빈곤 했다..

 

그래도 손님이라고 따듯한 밥상을 내 오는 그를 보면서 ,,어쩌다가~~ 하는 연민을 느끼게 되었고..홍삼이며 과일등  먹을 것들 사다 주며 약간의 비상금 까지 건내 주면서 다음 부턴 콘돔을 가지고 다니면서..예방 조치 하라고만 말 했을 뿐..별다른 문제는 삼지 않았다 ..(난중에 이것 저것 알아 보는 과정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동성애자들 하는말 "쑤시는 놈이 끼고 해야지 받은 놈이 낑기고 하냐..며 면박을 주는게 아닌가 해서 대략 어이가 없었음..)

 

감염인친구 미래의 모습를 보는듯 햇고..내가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은 희박햇기 때문에 그냥 덮어 주고 싶었다..

 

내가 새로 이사한 곳 주변에 동성애자 문화가 형성이 되어 있어..잘 되었다 싶어 부지런히 쫒아 다녀 보니..

 

이 얼빠진 놈이 무슨 배짱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을 하였는지 알고 있는 듯 하였고,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터넷 게임대화창을 통해 알려지길 원했는지..누군가 이놈의 신상을 유도 하고 있엇다..(감염전 동성애자 인권 단체에서 활동 했던 놈이였고 아마도 그곳에서 불미 스러운 일로 문제를 일으켜 추방 당햇던 적이 있다고 했는데..인터넷 아이디만 말하면 웬만한 동성애자들은 그가 누구 라는 것을  금방 알수  있다..)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말 하지만..내 예상이 맞다면 감염된 후 에이즈와 관련 단체에서도 활동 했던 적이 있는 놈이다..말하는 습성이 그렇다..하나부터 열가지 모든게 자기 중심적이고..일방적으로 자신의 의사 표현만 할줄 알았지 상대방의 감정따윈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그런면들이 예방활동 한다고 설치는 놈들과 거의 비슷하다..

 

동성애자 싸이트에서 동성애자들의 성 행태를 유심히 관찰해 보면 이런경우가 더러 있어 보였는데..예방 조치를 하지 않고 성행위를 하는게 성범죄에 해당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성 파트너의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아 내는것 또한 어렵고, 설령 알았다 하더라도 동성애 관계을 햇다는 이유만으로 신고를 꺼리는 것을 악용해 현재 감염인들 상당수는 예방 조치 없이 성행위를 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감염인으로 보이는 이가 글을 쓴 걸 읽은 적이 있는데.."동성애자들은 에이즈 감염인 후보다"라는 말을 아무생각없이 하고 있다.. 이또한 예방 조치를 하지않고 성행위들이 일어 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것이다..

 

그놈은 그곳 사우나에 자주 출입하여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는데..누가 사우나에 가면서 콘돔을 준비해 가는 경우는 거의 드물 테고..그렇다면 그곳에서 만나 동성애 관계를 맺은 이들과는 거의 예방 조치 없이 성행위를 해 왔다는 걸 추측해 낼수 있다...

 

난중에 다시 그놈이 사는 곳을 찾아가 도대체 누구에게..본인의 범죄 사실을 말하였느냐고 물엇을때..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