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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질문]병원내에서 일어나는 불쾌한 일들..

우리다운 2006. 10. 26. 23:32

친구가 혐오성 질병으로 인하여,,병원에 매달.또는 두세달에 한번씩 다니고 있습니다..

 

5~6년 되었고,,어찌된 일인지 가족도 가까운 이에게도 알리면 안되는 그런 질병입니다,,(현재는 가족들이 알고 있는 사실임)

 

병원과 가장 가깝게 지내야할 질병인데도 불구하고 환자 를 대하는 태도가 차라리 죽은것만 못하구나.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 옆에서 보기 몹시 안타까워던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까지 모욕감과 굴욕감을 느끼면서 까지..병원을 다녀야 하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군요..

(현재 병원을 옮겨서 진료 중인데~ 또 의외로 이곳은 전혀 그런게 없어요,,환자도 만족하고 제가 보기에도 매우 친절하고 또 믿음이 갈 만큼 신뢰할수 잇는 상담원(여의사)분이 계셔서 굉장히 흡족하고 있습니다..게다가 능력까지 겸비 하다 보니 환자 역시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 만큼 흡족해 합니다..)

 

그런데 좀 이상한 일은..누군가에게 늘 주시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제가 확인할수 있었던 것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였다는 것인데,,그들이 어떻게 병원 진료 일자와 시간까지 알고,,그렇게 알짱되고 있은지 오래전 부터 있었던 일들이라 별로 대수롭지도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어떤때엔 아주 대놓고 옆에서 친구와의   대화 내용까지 경청하다가..무언가 알아 채고 말을 끊으면..다른곳으로 이동하여 우리쪽을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쳐다 보고 있고,,

 

왠지 느낌이 좀 이상하다 싶어 주변을 살펴보면 역시..누군가로 부터 주시를 받고 있었고,,저와 눈이 마주치고 바로 고개를 돌리곤 합니다..

 

오래전 처음에 병원에 다녔던 곳에선은 그 정도가 심해..위협을 받아야 했고,,병원 관계자에게  애길 했더니..알고있었다는 듯.."그래요" 딱 한마디 였고..

 

환자 담당 간호사가 (한참 어린)보호자인 저에게 반말을 하길래..항의 했더니 그 담담 수간호사 로 부터  전화가 오길래 "안녕하세요" 라고 편의상 인사를 했더니..상대방 "뭐 친할척 할 필요을 없고" 라며 딱 짤라 말을 시작 하더군요.

 

담당 간호사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선 일단 "미안하다" 라고는 했지만 다음말은 "저희 간호사는 그런적이 없다 는데요 " 라고 했습니다...제가 그 어린 간호사를  징계 하려고 꾸며낸 말은 아니였고..사실이니까 말을 했지요...이런일들이 있어서 자치 잘못하면 또다시 더 불쾌한 일을 겪게 되고 괜히 불신만 생겨~

 

비교적 무난하게 잘 진료중인 환자에게 보이지 않은 불이익를 느끼게 될까봐  말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또 병원측에 말을 해 봐야  이미 자기네들은 알고 있는 상황들인데 자치 잘못하면 똘라이 소리 듣는건 문제도 아닐거란 생각에 좀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병원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조장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그래야 하는지..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요..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할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많은 병원에서 까지 그렇게 하였다면 제 일상 생활에선 얼마나 더 심했겠습니다..(사실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정말 그렇습니다. )

 

이런내용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이곳에 씁니다.

출처 : [질문]병원내에서 일어나는 불쾌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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