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서로가 서로를 알아 간다는 건

우리다운 2007. 6. 19. 23:31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라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갈 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임을.

우리는
"나, 너 이해해.."하면서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나"라는 주체를 앞세우며
"~하지만" 이라는 반대급부로
나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부족함과 모자람을
모진 언행으로 질타하며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잔을 내 어깨에 기울여

다만 넘쳐 흐르지 않는 절제의 미소로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사랑의 힘을
한 단계 한 단계 배우고 익히며
키워나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 좋은 글 中에서 -


맑았던 하늘에도 가끔은 먹구름에 가릴때도 있고
잔잔하던 바다에도 폭풍이 몰려올때도 있지요

기쁨을 나눌때는 두배의 미소가 간직되고
슬픔을 나눌때는 두배의 아픔을 나눌수 있듯이
늘 곁에 함께한다고 느끼면서 가끔은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기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일을 꿈구며 살아야 합니다.
잠시 하던 일을 잊고 휴식에 들어가거나
모든일에 마음을 가다듬으며
하루의 정리를 해보는것도 좋을것입니다.

나를 위해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시간들을 되돌아 보면서 함께
나누고 보듬어 줄수 있는 그런 시간이
조금은 곁에 있다면 더 많은 행복이 피어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