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내 등뒤에 있는 사랑
우리다운
2007. 11. 14. 06:17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 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 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여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 듯한 험한 길을
지나갈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여행중에 실어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