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55세 이상의 고령자가 감염자 전체의 13.2%를 차지하는 등 AIDS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종합관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는 국정감사 자료에서 55세 이상 고령의 AIDS 환자는 1996년에는 전체 105명 중 55세 이상은 4명으로 3.8%에 불과했지만 2005년 6월에는 71명(13.2%)로 급증했으며 이 중에서 성 접촉에 의한 감염자는 51명, 남성동성애에 의한 감염자는 18명이라고 밝혔다.
또 남성 동성애에 의한 감염도 늘고 있어 1996년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진 91명 중 21명(23.1%)이었지만 2003년에는 469명 중 230명(49%)으로 대폭 늘어났다. 현재까지 AIDS 환자 중 남성동성애에 의한 감염자 비율은 40%대가 넘고 있다.
안 의원은 “AIDS는 개인은 물론 사회의 기저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가의 종합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성문화의 정착 뿐만 아니라 생명과 신체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는 생명교육을 통한 예방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문환 기자(lazyfai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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