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혁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우리다운 2007. 2. 23. 07:16
청소년이여, 꿈을 품어라!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50여 년 전, '외교관'이라는 꿈을 품고 있던 한 소년이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유엔사무총장이 된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희망과 자부심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 교육은 경쟁 의식만을 독려하고 있다. 공부의 목적을 탐구에 두지 않는 뒤틀린 교육 현실에서 청소년은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말살당한 채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공부만 하도록 내몰리고 있다. 또한 격변의 시대를 겪어오면서 진정으로 존경하고 따라갈 만한 어른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도 청소년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책은 이처럼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고자, 실력과 인품으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반기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50여 년 전, 영어 학습 환경이 척박함에도 영어 공부에 열정을 보인 반기문의 공부 이야기는 영어 등을 공부하는 데 원동력을 주며,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아울러 크든 작든 상관 없이 꿈을 품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반기문의 삶을 들려줌으로써,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도록 격려해준다.
guna2329 2007-01-07 10:16
1. 높은 곳에 있을때, 잘 나갈 때는 모두들 잘사는 법을 알고 있지. 그러나 이렇게 내려와 있을 때 어떻게 하느냐가 사람의 크기를 결정하는 법이라네."
guna2329 2007-01-07 10:15
2.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guna2329 2007-01-07 10:12
3. 누구나 인생에서 겨울과 같은 위기와 시련이 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시련과 위기가 왔을 때 겨울나무처럼 앙상해보이는것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다음 해 봄날 무성한 이파리가 달린 나무는 결코 될 수 없을 것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충주에서 보낸 초등학교 시절, 외교부 장관이 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했던 일 이후'외교관'이라는 꿈의 씨앗을 가슴속에 품게 되었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외교관의 필수인 영어에 매료되었고, 한 단계 한 단계 영어실력을 쌓았다. 전국에서 4명 뽑는 미국 방문 프로그램(VISTA)에 선발되어 미국을 방문,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서 외교관의 꿈을 확고하게 다졌다. 자신의 꿈대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녀왔던 자신의 꿈대로 성실하고 열정적인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일하다 2004년 외교통상부 장관을 맡게 되었다. 2006년 한국 역사에 영원히 기록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저자 신웅진 기자

1969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뉴스전문채널 YTN기자로 일하고 있다. 현재 정치부 소속으로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이다.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로 일하면서 반기문이라는 인물을 가깝게 지켜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소문대로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기본에 충실한 삶의 태도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유엔사무총장에 당선된 이후 청소년들에게 반기문이라는 인물의 성장과정과 그가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반기문 총장은 그 자체로 글로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ㆍ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에게ㆍ
세계의 꿈을 이룰 한 사람의 성실함과 열정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꿈을 향한 작은 도전이 큰 세상을 만듭니다 - 강지원 (변호사, 푸르메재단 대표)

ㆍ프롤로그ㆍ
세 가지만 가슴속에 담아주고 싶습니다

1. 인생은 꿈을 따라 흐른다
1 공부라는 놈을 믿고 마음을 줘라
부지런한 장끼처럼 온 세상을 날아다닐 아이
어리바리 전학생의 전학 극복기
운동은 젬병 공부에는 욕심쟁이
영어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
잘하는 과목 하나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된다
공부는 열심히 해주면 배신하지 않는다

2 꿈도 물을 줘야 자란다
꿈은 어디서 시작될지 모른다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와주고 싶어한다
충주의 스타 탄생
꿈의 설계도가 완성되는 순간
한 걸음 한 걸음 설계도를 따라서

3 결핍이 없이는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배울 수 없다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면 뿌리칠 힘이 키워진다
돼지 똥 지고 다니던 반 씨네 장남?
이룰 꿈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순박한 가정교사, 아이의 가슴을 뛰게 하다
장래가 촉망되는 성실한 필기의 왕
장 장군의 영어 선생님, 반 이등병
너무나 조용한 연애 너무나 소박한 결혼
지금은 인도로 간다

2. 실력과 인품을 다 갖춘 큰 인물이 되라
4 최후의 승리는 결국 선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을 만나다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법
선량하게 사는 것은 대물림된다
따뜻한 리더십과 철저한 자기관리
'대한민국 황희 정승'의 자기 원칙
날카로운 양심을 따라라
종이 한 장으로 감동시키는 방법
먼저 인간이 돼야 진정 성공할 수 있다

5 열정만 있다면 부족한 모든 것을 채울 수 있다
장관님의 프랑스 어 과외시간
열정은 행운의 여신을 웃게 만든다
우리 남편 좀 말려주세요
댄스 파티에서의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련하게 열심히 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
최고의 외교관이 흘릴 수밖에 없는 눈물
자신을 위해 한 시간도 쓰지 못한 그의 시련
앙상한 겨울나무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말라

6 계산하지 않은 큰 진심이 행운을 몰고 온다
'끝'이라 하지 말고 '다시 시작'이라고 외쳐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ㆍ에필로그ㆍ
한국인의 새로운 자부심
반기문 총장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빌며

ㆍ부록ㆍ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설문 - 영한 대역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에게
반기문 사무총장의 삶에서 어쩌다 보니 잊혀진, 그러나 너무도 중요한 교훈을 읽습니다. 소년 반기문은 장차 외교관이 되었을 때 꼭 필요할 기본인 영어 공부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공부를 착실히 한 학생입니다. “노래나 그림 솜씨는 그래도 가지고 태어나는 소질이라는 게 필요한데 공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있는 머리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잘할 수 있는 것이니까”라는 소년의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옵니다. 하지만 기회의 문은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만이 열 수 있습니다.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는 사람’만이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얻습니다. _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너대니엘 호손의 〈큰바위 얼굴〉 같은 이야기가 바로 그런 사례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큰바위 얼굴’과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그저 열심히 하며 외교관의 꿈을 키우던 한 소년이 유엔의 사무총장이 된 이야기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도전이 소년에게 큰 세계를 열어준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를 바랍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어려서의 꿈을 잃지 않고 잘 키우고 가꿔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자랑스러운 인물이 되길 기원합니다. _ 강지원 변호사, 푸르메 재단 대표
진작 이런 인물을 알았더라면 나의 꿈과 인생은 달라졌을 거야!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인 저자는 가까이서 반기문을 만나면서 기자가 아닌 10대들의 형이나 삼촌의 입장에서 그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원을 받아 그의 가족들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그의 가능성을 발견한 노신영 전 국무총리 등을 인터뷰했고, 그가 다녔던 학교들을 찾아가 그의 학창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소년 반기문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었고, 50여 년 전 황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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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8건]
인간 반기문의 향기 | drheaven | 2007-02-13 | | 추천:2

 처음 이분의 얼굴을 기억에 남게 본것은 아마도 좀 떠들썩하게 물러났던 윤영관 외교부장관의 뒤를 이어서 새로운 외교부 장관이 되었을 때였던 것 같은데, 더 정확하게 그리고 뚜렷하게 제 기억속에 각인시킨 계기는 이라크에서 있었던 김선일씨의 희생 뒤에 가졌던 기자회견의 모습이었던 듯 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분이 우리 외교부 장관이라는 사실, 우리 외교부나 정부가 참 무능하다는 사실등의 부정적인 정보와 사실들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던 때였고, 인간 반기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정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저리 시간이 흘러 작년 가을에 혜성처럼 나타난 분이 다시 이분 유엔 사무총장 후보, 그리고 유력한 후보에서 금새 확정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반기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 5000년 역사의 가장 큰 경사라는 칭찬을 받은 사건의 주인공이 과거 김선일씨 사건때 침통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던 무능하게만 보였던 그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리 그의 진면목을 알려주려는 책이 활짝웃는 그의 웃음을 담고 외교부 장관도 유엔 사무총장도 아닌 인간 반기문이라는 이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내게 안겼습니다. 물론 그가 유엔 사무총장이 안되었다면 이 향기를 내가 맡을 수 없었겠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그의 향기를 초야에 묻어버리기에는 하늘도 너무 아까웠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웃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친근한 동네 아저씨나 할아버지의 웃음을 닮은, 강렬함 보다는 포근한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은 유약한 듯한 미소를 지닌 그가 어찌 그런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가 책을 읽는 내내 나의 관심의 촛점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나라가 그를 택하게 만들었던 인간 반기문의 향기는 무엇이었을까?  첫째로는 그의 순수한 열정의 향기를 들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그는 공부가 좋아서 그리 열중하였던 것이지 출세나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하여 한 것이 아니고, 외교관으로서 자신의 일을 할 때도 그의 자세는 출세가 아니라 외교관으로서의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려는 열정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랬기에 자신이 동기나 선배들보다 앞서 나가게 되었을 때 순전히 그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용기도 가질 수 있었고 진심을 통하게 할 수도 있었던 듯 하구요. 짬을 내어 프랑스어를 배우는 모습, 오스트리아 대사 시절 춤을 배우는 모습, 그리고 그가 했던 업무의 예들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최선의 모습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한 열정의 향기를 흠뻑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성실과 청렴함의 향기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출세하기 위해서는 성실과 청렴보다는 적절한 권모술수와 아부가 필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겝니다. 하지만 책속에서 대하는 반기문이라는 사람에게선 아마도 체질적으로 그런게 들어서지도 못할 듯 한 느낌입니다. 가난하던 외교관 시절 달러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절약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청백리의 기개를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일생에 새겨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산다는 것의 모범답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따뜻하고 선량한 인간됨의 향기입니다. 학생시절부터 자신이 공부를 잘 한다고 다른 아이들을 무시하지 아니하였고, 외교관으로서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갈때면 반드시 상처받을 사람들을 생각해서 먼저 양해를 구하고 머리 숙일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자신에게 권력이 있을 때도 반드시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그들의 잘못까지도 따뜻하게 포옹할 줄 아는 인간됨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넷째는 자기 절제와 인내의 향기입니다. 두 자녀를 결혼 시킬때의 모습에서 그의 청렴함과 공직자로서의 자존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한번쯤은 고위 공직자로서 자식이나 상대의 집에 폼을 내고도 싶었겠지만 그는 가족만의 결혼식을 지키는 자기 절제를 보여줍니다. 성실함이나 선량함 그리고 열정을 향한 노력들도 결국 자기 절제가 없었다면 물거품이 되었겠지요. 그리고 국민의 정부시절 차관에서 물러나 실직자가 되었을 때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이, 그리고 격에 조금 맞지 않았지만 한승수 외무부 장관이 제안했던 유엔총회의장 비서실장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였던 것이 그가 유엔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던 가장 실질적인 자양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섯째로는 가족의 향기입니다. 선량하게 그를 보살폈던 부모님과 그의 뒤에서 지난한 세월을 묵묵히 견디어 주었을 그의 아내의 자리가 그의 향기의 보금자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삶을 통해 느끼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꿈꾸며 꾸준히 준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준비가 어떤 자리나 권세를 위한 권모술수가 판치는 정치판에서의 준비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신선함이 가득하고, 그의 준비하는 자세라는 것이, 작게는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주변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또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크게는 외교관으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부단한 자기 절제와 인내와 노력이었으며, 또한 세상을 더 밝게 만들기 위한 그러한 순수한 노력과 준비였기에 그를 더욱 존경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되고, 그의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됨이 사심없는 축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로 훌륭한, 살아있는 사람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마음속에 가득해지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의 직을 마치는 날까지 <가슴에는 한국을, 시야에는 세계를> 품고 비상하는 멋진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국출신의 세계인이 사랑하는 사무총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