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파랑새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계획과 희망으로 현재의 할 일에 정열을 느끼지 않는 증후군으로,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취업 후 자신의 주변이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직을 꿈꾸는 파랑새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로 살펴볼 수 있겠는데요,
우선
1990년대 외환 위기 이후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평생직장이나 평생 근로자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회사와
노동자가 서로의 보수와 능력에 맞춰 효율적으로 채용과 이직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재의 신세대들은 성장과정에서 IMF 사태를 겪으며
부모님이나 주변 선배들의 퇴직을 지켜보아온 결과 직장에 대한 미래 보장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추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보장을 바라며 한 회사에 남아있기 보다는 지금 당장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는 회사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한편
심각한 취업난 때문에 원하지 않는 직장이라도 우선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선택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니 직무의 성격이 자신과 맞지 않거나 보수가 맞지 않다는 점 등을 발견하고 이직을 결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동자들이 능력에 비해 직장에 과도한 기대를 하거나 참을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최근 자녀수 감소로
부모님들의 과보호로 의존적이고 참을성이 결여된 젊은이들의 양산을 우려하는 눈길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369 증후군
최근
직장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숫자 징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분기
즉 3개월 단위로 업무 수행 평가와 실적 결산 등이 이뤄지는 직장 문화에 따라, 3개월·6개월·9개월 단위로 직장인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등을
반복해서 겪는다는 신조어입니다.
*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기업들이
최근 수시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직장인들이 '앞날'을 걱정해 슬럼프에 빠지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라 합니다. 청소년의
싱숭생숭한 심리상태를 빗대 외환위기 이후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이 지식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공유해주셨습니다.
'지식혁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안 악취~~끝. (0) | 2007.06.13 |
---|---|
도덕교육의 파시즘 (0) | 2007.06.12 |
단체생활 중후군이란? (0) | 2007.05.16 |
바다괴물 (0) | 2007.05.15 |
[스크랩] 좋은 인간관계! (0) | 2007.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