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우리다운 2007. 2. 22. 19:06
우리에게 과연 얼마나 많은 흔적들이
남아서 비추어 질까요?

이렇게 작은 공간이지만 하나 둘 쌓아놓은
글과 꼬리로 하나둘 자신들을 알리고
마음을 열고 받고 하는것 같네요

누군가를 그리워해보고 누군가를위해
작은 마음을 열어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이렇게 진정한 나의 자리를 만드는것 아닐까요?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수 있는 사람

바로 이러한 자리가 우리 머문님들의
소중한 자리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르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0) 2007.02.22
미워하지 말고 잊어 버려라  (0) 2007.02.22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0) 2007.02.22
마음에 새겨야 할 좌우명  (0) 2007.02.22
마음에 바르는 약  (0) 200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