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직업윤리 의심스러운 김준명,,

우리다운 2006. 5. 20. 02:55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친구녀석은 바로 나에게전화를 하여,,울먹였고..한참을 울어었던 것 같다..둘중 하나만이라도...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는 상당히 냉정하려 했었다..

 

그당시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아마 성격상 아주간단하게 답하지 않았을까..싶다,,

 

보건소에서 연락 오길 기다리는 한달동안,,친구녀석은 밤마다 숨죽이면 흐느겨 우는소리가 거실을 사이에 두고 내방까지 들렸다..그래 울고 싶음 울어라 그래서  마음이라도 편안해 질수있다면 그렇게 해야지,,싶어,,그냥 모른척,,,별 다른동요 없이 예전과 별 반 다르지 않게 지냈다..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그때 무슨 생각을 했냐고 물었을때..." 죽고 싶었어" 였고 "어머니가 생각나서 미칠것 같았다고 했다 " 안그래도 착하기만 한 녀석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생각 하니,,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몇달후..어떻게 알았는지..신촌에 세브란스 병원엘 다니기로 했단다..그때 까지만 해도..현재 에이즈 약이 치료제 인줄만 알고..치료 받으면..낳겠지..싶엇는데..왠걸~~절대 아니였다...

 

어쩌면 누구 말처럼 그 에이즈 약으로 인해서 친구가 잘못 될수도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지만 혼날 스러울 까봐 말할수 없었고..녀석이 가는대로 보조만 맞춰 줄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약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녀석을 지켜 보면서..나역시 안타까운 마음 어찌 할수 없었다.

 

녀석은 병원엘 다녀오면 이상하게 더 우울하고 말수가 없었다..저러다 죽지 싶어..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병원가기가 싫다고 했다..

 

그후 같이 병원을 1년가까이 동행하였는데..

글쎄~ 당사자 입장이 아니여서 그런지 나는 별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었던 것 같다....어느날..

 

병원주치의 선생은 입원을 해야 한다고..하면서 입원 양식을 환자에게 디밀었고..당황한 녀석과 나는 어찌 할수가 없어 일단 뒤로 미루엇다..

 

다음번 진료일..담당 보건소 직원과 병원을 방문한 친구녀석의 말은 어이가 없었다..

 

병원주치의가  "내가 그랫어" 라며 아무렇지도 않는듯 말을 번복 하였다고 한다...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의사다 싶어,,내가 나서서 주치의를 바꿔야 했다..친구는 병원을 옮기자고 했지만 어디간들 다를까 싶은 마음에 주치의을 다른 이로 바꾸었는데..같은 소속인지 ...그다지 썩..만족하진 못했다..

 

당시 장경희 로 바꾸었는데..세브란스 싸이트에서보았던 사진은 비교적 이쁘장한 얼굴인 반면..실제 모습은..그 전 티비에서 인터뷰을 하였던  에이즈 퇴치 연맹..상담실장이란 여자 박승미와 많이흡사 햇다..

복도에서 친구가 일러줘 잠깐 스치듯 보았는데.. 가수 김상희가 고수했던 그런헤어 스타일하며..지랄같이 개성있는 얼굴이 티비에 나왔던 박승미와 너무도 많이 흡사 했었던 거 같다..

 

장경희 역시..나이 40이 가까운 환자에게 반말 은 예사고..약을 거른다고 다그치기 까지 했다니..정말 어이가 없었다..

 

김준명씨~~그때 그친구가 어떤 심정으로 병원에 다녔는지 알고나 있습니까..생활은 대략 짐작은 하시나요..나이 40이 가까워..사람이 아프면 가족들에게 알리는게 보통인데 그러지도 못하고 혼자서 그 지랄 같은 병으로 매일 울면서 병원을 다녀야 햇던 이들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헤아려 보신적 있으십니까..

 

그 염병할  질병을 안고 평생생활을 해야 하고 직장구하기도 쉽지않는 나이에..모든것이 엉망으로 되어 가는 그때..환자을 상대로 그따위 사기을 쳐..난 그때 당신 치매 줄 알았어..교활한 늙은이 같으니라고..

 

당시 내가 접촉을 시도 했던 에이즈퇴치 연맹에 위사실을 알리자 그곳 상담원이란 여자..절대 그런일 없다,,라고 몫 박았고 환자가 잘못 들었다고 우겨다.. 내가 옆에서 들었다고 말하니..그땐 수긍을하는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일이 생긴 후부터 병원 방문시 누군가에 의해서 집중적으로..주시을 받아야 했고..어떤 놈은 아주노골적으로 위협 해 오기 까지 했다..이상한 점은 이사실을 병원고객센터 에 알려더니 자세히 묻지도 않는다..딱 한마디 "그래요" 였다..

 

결국 병원 다니기 시작한지 약1.2년만에 생활은 모든것이 예전같지 않아..카드끊겨..전화끊겨..가스끊겨..방세 까지밀려 말도  못하게 고생해야 했다..다행이 그때 까지만해도..내 신용도가 나쁘지 않아..내 카드로...생활하며 가족들에게 감염사실이 알려져..가족들에게 돌아가기 까지 의지하며 살수 밖에 없었다..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았고..

 

그후 2.3년 동안..일상생활에 있어서..이상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고..생명의 위협을 느껴..혹시나 싶어 확인  작업을 하였고..역시 예상대로..그 병원에서 친구와 나를 위협했던 놈을 만날수 있었다..

버젖이 면상 디밀고 있는걸로 보아선.. 우리가 그곳을 지나간다는 사실까지 알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물론..목적지에서도,,,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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