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어리석은 친절..

우리다운 2006. 10. 3. 16:45

이솝우화에 이런 글이 있다.
암닭과 제비 라는 제목이었나..?? 


내용은..

살모사가 알을 놓고 갔다.
(살모사는 어미도 물어 죽이기에 살모사는 알을 놓으면 그냥 두고 가 버린다)

 
그런데 그걸 암닭이 발견했다.
암닭은 그걸 측은히 생각하여 알을 버린 어미를 욕하며 그 알을 자신이 품었다.

 
하늘을 날아가던 제비가 그 광경을 다 지켜 보고는
암닭에게 말했다.


"이 어리석은 늙은 암닭아. 너는 네가 죽을 것을 몰라서 그런 짓을 하느냐.."


암닭이 말하길.. 이 알은 아직 부화도 되지 않았다.


"아직 어린것이 여기 버려져서 죽기라도 하면 어쪄나? 불쌍하지도 않으냐? 너는 양심도 없냐?....너라면 그냥 지나쳐 갈수 있겠나..? "


제비가 말하길..


"그 뱀은 알에서 깨어나자 마자 당장 너부터 물어 죽일 것이다.
너는 지금 어리석은 친절을 베풀고 있는것이다. "

친절도 현명하게 베풀어야 뒤탈이 없는 법. 어리석은 친절은 자신의 목을 죄기만 할 뿐.